2020년 3월 빽다방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다. 에너지 스무디와 프로틴 쉐이크이다. 단백질 보충제가 떨어졌을 때 급하게 보충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빽다방에 한번 가봤다.
프로틴 쉐이크는 한 잔에 3,000원이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다. 실제 프로틴과 가격을 비교해보자. 신타6 아이솔레이트 48회분은 73,800원이다. 1회당 1537.5원이고, 우유를 탄다면 우유 값가지 포함해야 한다. 비록 신타6 아이솔레이트는 WPI(유당을 제거한 단백질)이지만 간편하게 먹고자 한다면 빽다방의 프로틴 쉐이크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빽다방 프로틴 쉐이크에는 유당을 제거하지 않은 WPC 유청단백질이 들어간다고 한다. 원래부터 우유를 먹고 속이 불편한 사람은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빽다방의 제품 소개를 보면 프로틴이 80% 함유되어있다고 하는데, 뭘 기준으로 80%인지 제대로 알 수 없다.
바나나, 초콜릿 프로틴 쉐이크의 기준 용량과 칼로리(열량)이 서로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나나 프로틴 쉐이크는 425ml가 제공되고 그 안에 단백질 34g이 들어있다. 초콜릿 프로틴 쉐이크는 375ml가 제공되고 역시 단백질 34g이 포함되어 있다. 단백질의 양을 맞추기 위해 용량을 조절한 것 같다.
신타6 아이솔레이트 제품의 경우 1회분량당 단백질 25g이 포함되어 있다. 우유와 섞어 먹으면 함량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이것을 생각하면 빽다방의 프로틴 쉐이크는 단백질 함량이 준수한 편이다.
프로틴 쉐이크는 두유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두유 대신 우유로 변경할 수도 있다. 빽다방에 직접 가봤다. 초코 쉐이크는 품절이라고 하여 바나나 쉐이크에 우유로 선택해서 먹었다. 당분이 적어 단맛은 별로 없다. 단맛도 적고 단백질 함량도 많아 운동을 하고 나서 간단하게 먹기 좋고 편리하다. 필자의 경우 프로틴이 다 떨어지고 급하게 먹어야 할 상황이 오면 빽다방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