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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할리스커피에 자주 가게된다. 할리스커피에서 바닐라 딜라이트를 먹고 맛있다는 생각에 습관적으로 가게 되었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바닐라 라떼에 불과하지만 이름이 달라 다른 제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바닐라 딜라이트가 생각나면 자동적으로 할리스에 가게 된다. 만약 바닐라 라떼가 마시고 싶었다면 아무 카페에나 가서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을 것이다. 할리스커피가 스타벅스 다음으로 자주 가는 카페가 되었다. 

 

 할리스가 나를 끌어들이게 된 두 번째 요인은 식사 메뉴이다. 스파이시 씨푸드 리조또, 허니바게트볼, 에그마요 등을 먹어보고 나서 더욱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수 년 전만 해도 카페에서는 커피 및 음료만 마시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할리스는 그런 인식을 바꿔가고 있는 카페인 것 같다. 카페에서 간단한 끼니로 때울 수 있는 식사메뉴도 판매한다. 게다가 카페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전용 좌석도 설치하고 있다. 혼자서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 가끔 카페에 가는데 사적 업무를 위해 특화된 좌석이 있다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할리스에 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나는 공부용 좌석에는 잘 앉지 않는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의자와 책상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치 대학 강의실의 책상+의자 제품 느낌이 든다. 항상 의자와 책상이 고정되어있는 곳은 불편하다. 내 마음대로 책상과의 간격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나의 일에 집중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음악소리가 좀 큰것도 집중을 방해한다. 음악소리가 작았다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 때문에 또 시끄럽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여름이 되면 빙수를 자주 찾게 된다. 덥기도 하고 단 것이 갑자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기 때문이다. 주로 빙수를 먹는다고 하면 설빙을 떠올린다. 나도 빙수 하면 설빙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인절미빙수를 가장 자주 먹는다. 저렴하기도 하고 특색도 있다. 이번에는 할리스커피에서 새롭게 출시한 몰티저스 빙수를 주문해 먹어보았다. 빙수를 주문하면서 너무 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메리카노도 같이 주문했다. 프리미엄 블렌드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요즘 할리스에서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것 같다. 하이브로우와 콜라보를 해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것에 이어 몰티저스와 콜라보를 하여 빙수를 판매한다. 하이브로우 콜라보 제품인 릴렉스 체어&파라솔, 멀티 폴딩카트, 빅 쿨러백 세 가지 제품은 이미 완판 상태이다.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다. 몰티저스도 최근 인기인데 할리스에서 잘 캐치를 해 콜라보 제품을 낸 것 같다.

 

 

 설빙에서는 연유를 추가로 제공한다. 몰티저스 빙수는 초콜릿을 뿌려먹을 수 있도록 추가로 제공한다.

 

 

 빙수를 받았을 때 카드의 설명을 읽어보고 먹어보라고 한다. 몰티저스 빙수를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설명되어 있었다. 그러나 2번 항목을 보고서는 헛웃음이 나왔다. 빨대를 가져와서 빨아들여보기도 했다. 

 

 

 몰티저스 빙수에 초코 소스를 부어서 섞어 먹었다.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다. 특히 그래놀라를 같이 먹을때 고소하고 맛있었다. 디저트로 먹기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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