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할 때 여러 가지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햇빛이 너무 뜨거운데 피할 상황이 되지 못하거나 비가 오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바로 타프(Tarp)이다. 타프는 방수천을 뜻하는 타폴린(Tarpaulin)의 축약어이다. 타프는 햇빛, 비를 피할 수 있음은 물론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나무 수액, 나뭇잎, 벌레 등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 식사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타프 스킨이란 가장 중요한 부품인 천을 의미한다. 스킨을 구입할 때 재질, 방수 성능, 자외선 차단 성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타프 스킨은 원단이 중요하다. 원단의 두께에 따라 열, 햇빛 차단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킨이 두꺼울수록 성능은 좋아진다. 그러나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자동차에 짐을 싣고 가는 오토캠핑인 경우, 짐의 무게는 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짐을 직접 들고 가야하는 백패킹 상황에서는 짐의 무게를 필수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데니아(Denia, D)란 원단의 직조에 사용된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원사 1g으로 9km(9,000m)의 실을 뽑아낼 때 1D(1데니아), 2g으로 9km를 뽑을 때 2D라고 한다. 타프를 구입할 때 흔하게 접할 수 있는 250D, 300D, 500D의 원단 두께는 각각 250g, 300g, 500g의 원사로 9km의 실을 뽑아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원단의 두께와 무게가 증가한다.
타프를 구입할 때 여러 가지 사이즈가 있다. 흔하게 사용하는 타프의 형태는 렉타 타프, 헥사 타프이다. 렉타 타프는 사각형으로 생겼다. 설치가 헥사 타프에 비해 조금 힘들지만 차양막으로 쓰기에는 좋다. 넓은 범위의 그림자를 만들어 햇빛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헥사 타프는 라지(L)사이즈로 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형태의 특성상 그림자가 렉타 타프보다 좁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타프에서 사용하는 폴, 스트링, 팩은 일반 텐트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사용 방법도 동일하다. 폴, 스트링, 팩이 없으면 타프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먼저, 폴은 타프를 세우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폴의 재질로는 알루미늄, 두랄루민 등이 있다. 두랄루민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재질로 가볍고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둘째, 스트링은 타프 스킨을 팽팽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셋째, 팩은 스트링을 통해 연결된 텐트, 타프를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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