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펠은 원래 독일어이다. 독일어로는 'Kocher'이다. 독일에서는 '콕헬' 또는 '콕허'로 발음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코펠로 잘못 불리고 있다.
코펠의 사전적 의미는 냄비, 접시, 주전자 등이 짝이 되어 있는 휴대용 취사도구이다. 코펠은 캠핑 등 야외에서 요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요리 할 때 외에도 물을 끓여 커피를 마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펠의 재질에는 알루미늄(연질, 경질), 스테인리스(스텐레스), 티타늄이 있다.
알루미늄 코펠은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부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알루미늄 연질 코펠은 알루미늄이 부식되지 않도록 얇은 코팅을 한 것이다. 코팅이 얇기 때문에 벗겨진 뒤에 알루미늄의 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개선한 것이 알루미늄 경질 코펠이다. 위와 같은 단점이 있지만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부담없이 쓰기에는 좋다.
스테인리스 코펠은 부식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코팅이 없어 고기를 굽거나 볶음 요리를 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무게도 무겁다. 무거운 무게 때문에 백패킹 등에서는 활용이 힘들다. 무거운 무게로 오토캠핑을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코펠이다. 다만 스테인리스 제품을 쓰기 전에 연마제를 제거하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테인리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마제는 체내에 유입되면 유해할 수 있다. 오일을 키친타올에 묻혀 서너번 닦고 마지막에 베이킹 소다를 넣은 뒤 끓여주면 된다.
티타늄 코펠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코펠보다 가격이 비싸다. 뛰어난 내식성과 무독성이 특징이다. 다만 코펠의 두께가 얇아 오랫동안 조리하는 음식을 한다면 적합하지 않은 물건이다. 무게가 매우 가볍기 때문에 백패킹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구이나 볶음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크기가 큰 조리도구가 필요하다. 그럴 때 구이바다 혹은 그리들을 사용해보자. 코펠은 보통 냄비 형태로 생겼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구이 요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코펠로 밥을 하기 위해서는 코펠, 쌀, 물만 있으면 된다. 먼저 쌀을 물에 불린다. 다음으로 쌀과 물의 비율을 1:1로 맞추고 코펠에 붓는다. 센불로 코펠을 가열하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한다. 불을 약하게 했으면 5분정도 끓인 후 불을 끈다. 이 때 뚜껑을 바로 열지 않고 5분정도 뜸을 들여주면 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맛있는 밥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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