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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되면 강렬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팔토시, 썬크림(자외선 차단제), 양산, 차양모자 등을 이용해 햇빛, 특히 자외선을 차단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바라클라바 등의 장비도 사용을 하게 된다. 

 

바라클라바(출처 : pixabay)

 

 자외선은 체내 비타민D의 합성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는다. 이에 따른 골다공증, 심장병,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의 예방을 돕는다. 그 외에도 감기, 독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발병을 줄여준다. 그러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 적당량의 자외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자외선에 마냥 노출되는 것도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여름철 간편하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다. 양산을 사용하면 햇빛을 피할 수도 있고 비가 올 때 우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양산을 우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양우산(우양산)이라는 제품은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방수 처리가 되어있어 우산으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우산 또한 최소 77%의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확실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양우산 사용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양우산은 흰색보다 검은색이 좋다. 흰색 양우산이 빛을 더 잘 반사해 양우산 아래의 온도가 더 낮고 자외선도 잘 차단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지면에 반사되는 빛이 양우산 아래로 들어가고 또다시 반사되면서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그러나 검은색 양우산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빛 반사가 매우 적어 자외선 노출의 우려가 적다. 게다가 측정 결과 검은색 양우산 아래의 온도가 5도정도 더 낮다는 것도 입증되었다.

 

 

 

2018년 무더위로 남성까지 양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양산은 보통 여성들이 쓰고 다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현대인은 성에 따른 역할과 물건이 정해져있다고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신 자신이 필요한 기능을 가진 도구가 있다면 그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햇빛을 피할 수 있으면서 소나기도 피할 수 있는 양우산을 한번쯤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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